2023. 12. 6. 17:34ㆍ제7회 강원영화제 햇시네마페스티벌/경쟁 부문
도담도담
DODAM DODAM
신서윤 | 2023 | 극영화 | 13분 20초 | 2.35:1 | 컬러
시놉시스
고물상 앞에서 울고 있는 유이(10세,여). 민(20대,남)이 유이의 물건을 찾기 위해 노력 한다. 서툰 그림을 그려 설명하는 유이. 고물산 위에 올라가 살피던 민은 놀이공원에서 자전거가 어린 광현을 다치게 했던 과거를 떠올린다. 유이가 찾던 것도 자전거임을 알게 되자 유이에게 위협을 가하게 되는 민. 광현(70대,남)이 나타나 민을 유이에게 떼놓기 위해 공격한다. 전선이 튀어나오는 민. 민은 로봇이다. 서로를 알아본 광현과 민. 옛 날 추억을 떠올린다. 광현은 멀어져가는 유이의 뒷모습을, 민은 광현의 뒷모습을 보며 서로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연출의도
어린이날에 선물 받은 인형을 바라보는 7살의 나와 22살의 나는 다르다. 변한 건 나다. 감정이 없는 기계와 부모가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는 점이 닮아있다. 어린아이는 어른이 되면 마음을 나눴던 많은 것들을 잊어버린다. 변하고 떠나는 건 어 른이 된 아이, 훌쩍 커버린 자식이다. 뒤에 남겨지는 모든 존재를 위해 이 영화를 만든다.
프로그램 노트
귀여운 소꿉놀이에서 공포스러운 잔혹동화로 변해버린 기억. 어린 시절을 지나 어른이 되면 소중했던 것들을 잊어버리게 된다. 어린아이를 통해 장난감과 다시 만나는 순간 기억이 되살아난다. 대사 없이도 어린 시절의 소중했던 마음이 전해진다.
- 유형민, 햇시네마 페스티벌 사무국장
스태프
각본/감독: 신서윤
제작: 김보현
촬영: 조명 홍현기
미술: 이민아
제작: 김보현
음악: 동시 신준혁
편집: 신서윤
캐스트
민 역: 김민욱
유이 역: 임하엘
광현 역: 권영채
수상 및 상영
2023 햇시네마 페스티벌
필모그래피
신서윤 Shin Seoyoon
<인스타 아웃스타> (2018)
<설정값> (2019)
<하늘을 보라> (2021)
<순자씨 책방> (2022)
<나는 흐리게 태어났습니다> (2023)
<랴오청에서>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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