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2. 5. 07:25ㆍ제9회 강원영화제 햇시네마 페스티벌/2025 경쟁섹션


경쟁섹션 1 | <시멘트 드라이브>
Cement Drive
극영화 l 2025 l 27분 14초 l 조형주
시놉시스
집주인 부부는 갑작스런 연락에 세입자 할머니를 모시고 불편한 드라이브를 하게 된다.
부부의 자식들은 말을 안 듣고, 할머니의 자식들은 연락이 안된다.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우리의 집은 어디에 있을까?
연출의도
언제부터 '집’이란 단어를 들으면 가족, 안식처란 생각보다 부동산을 먼저 떠올리게 되었다.
그저 가족들과 잘 살고 싶어했던 욕망이 데려다 준 곳은 차가운 시멘트 벽으로 둘러싼 아파트에 불과하진 않은지 질문하고 싶다.
프로그램 노트
강제집행으로 집을 나가야 하는 세입자 할머니. 집주인 부부는 할머니를 혼자 놔둘 수 없어 자녀들을 찾아 떠난다. 끝내 아들과 연락이 닿았지만 이내 돌아오는 대답은 무정하기만 했다. 무색하게 시간이 흘러가는 동안 자녀들과의 관계는 서서히, 그리고 끝내 한없이 차가워졌다.
차가운 벽에 둘러싸여 있다 보니 우리 마음도 차갑게 굳어 버린 것 같다. 정을 건네려 해도 받아줄 사람마저 이미 식어버린 마음을 돌리기란 어렵다. 서로 불편한 기색을 숨기며 도리와 고마움을 전하려 하지만 그 표현마저 점점 서툴러질 뿐이다. 나와 내 가족이라 부를 수 있는 '시멘트벽 안쪽의 우리들'만이 우선이 된다. 이제 그 벽은 ‘남’을 물리적·감정적으로 두껍게 가로막고 있다.
내가 마음을 놓을 우리의 집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 가족이란 정말 무엇일까. 관계의 균열 속에서 이 영화는 그 답을 찾기 위해 여전히 헤매고 있다. (햇시네마 페스티벌 황인정 프로그램팀장)
스태프
[캐스트]
장정식
권민경
최묘견
[스태프]
감독, 각본: 조형주
스틸사진





필모그래피

2023 <옥상에 사람있어요> 25min 프로듀서
2023 <시멘트 드라이브> 27min 각본,연출
2022 <보험> 13min - 조연출
2020 <체험학습> 7min 각본,연출
2019 <서라운드>7min 각본,연출
'제9회 강원영화제 햇시네마 페스티벌 > 2025 경쟁섹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경쟁2] 왕비는 왜 백설공주를 죽였을까? - 최예은 (0) | 2025.12.05 |
|---|---|
| [경쟁2] 부자산행 - 박민욱 (0) | 2025.12.05 |
| [경쟁1] 영월 다람쥐 생존기 - 정원석 (0) | 2025.12.05 |
| [경쟁1] 머피 - 임성묵 (0) | 2025.12.05 |
| [경쟁1] 환상극장 - 한솔미 (0) | 2025.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