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바다가 계속 살아있길 바란다 Keeping the sea alive 유민아 ❘ 다큐멘터리 ❘ 2023 ❘ 25분 ❘ 16:9  ❘ 컬러 시놉시스   2023년 여름, 동해바다와 맞닿은 마을인 강릉의 시민들이 어느 날 너도나도 사랑에 빠졌다. 사랑이 이렇게 급박하게 퍼진 것은, 옆 나라가 바다에 방사성 오염수를 버리는 속도보다 우리가 더 재빨라야 했기 때문이다. 과연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사랑했을까?  연출의도 2023년 6월, 강릉의 시민들은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오염수 해양방류 소식을 마주한다. 집회 같은 건 한 번도 안 해 본 사람들이 불현듯 이렇게 누워 있으면 안 될 것 같단 생각을 한다. 무엇을 해야만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불 밖으로 나왔다. 그들은 아지트에 모여서 크레파스로 ..

새엄마찾기 Eternal Snow 이예령 ❘ 애니메이션 ❘ 2024 ❘ 9분14초  시놉시스   어른들을 이해 할 수 없는 영훈이는 어른들이 모두 동물로 보인다. 그 중에서도 엄마는 멋진 호랑이나 곰도 아닌 이상한 펠리컨이다. 넓은 부리로 나를 아기처럼 대하다가도, 정작 내가 원할때는 큰 날개로 떠나버리는 엄마. 기대했던 학부모 참관일에도 엄마가 오지 않자 새엄마를 찾기로 한다. 연출의도 부모님의 애정을 고파하는 시절은 누구에게나 있다. 관람 후 관객들은 자신이 아이였던 시절을 떠올리며 그때 느낀 부모님에 대한 기대, 실망, 애정을 되새기고, 부모님을 전부 이해하진 않더라도 자신이 사랑받지 못했던 것은 아니란 걸 알게 되기를 바란다. 이 작품을 통해 같은 어린 시절의 기억을 가진 사람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차가운 겨울 바람이 불어오면 하루를 보내 Eternal Snow 고승현 ❘ 극영화 ❘ 2024 ❘ 22분 ❘ 4:3 ❘ 흑백  시놉시스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는 세훈과 정이는 오랜만에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낸다. 연출의도 차가운 날이지만 그 어떤 순간보다 따뜻하게. 그리고 기억 한쪽에 자리 잡은 사진이나 편지를 꺼내 보듯이. 스태프 각본 : 고승현 조연출 : 이다혜 스크립터 : 조현경 프로듀서 : 한원영 라인 프로듀서 : 김채원 촬영 : 문준현 조명 : 김수환, 최지원, 박성환 동시녹음 : 방준극 편집 : 김이나박 제작부 : 김현정, 박주환 음악 : 김희범 캐스트 세훈 : 여대현 정이 : 이하음 수상 및 상영 2024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 본선 단편경쟁 필모그래피 고승현 GOH Seng-hyeon  ..

제뉴인 GENUINE 이영현 ❘ 극영화 ❘ 2024 ❘ 20분 ❘ 2.39:1 ❘ 컬러  시놉시스   미자는 자신이 24년 전 실종된 딸 윤슬이라며 찾아온 여자를 집에 들이지만 진짜 윤슬이 맞는지 확신할 수 없다. 연출의도 가족으로부터 야기된 혼란에 휩싸인 인간의 모습과 혼란 속에서 마주해야 하는 진실, 그리고 진심을 표현하고 싶었다. 스태프 프로듀서 : 오순환 촬영 : 임지훈 미술 : 박가영 사운드 : 박정우 캐스트 오민애 이진하 남현왕 필모그래피   이영현 YI Younghyun  (2021)

흑백논리  Black And White 오수아 ❘ 실험영화 ❘ 2024 ❘ 4분 ❘ 16:9 ❘ 혼합   시놉시스   흑백 세상, 칭찬 스티커로 남에게 평가받는 어느 학교. 칭찬 스티커 중 늘 검은 스티커만 받는 검은 아이는 늘 하얀 스티커를 받는 하얀 아이를 부러워한다. 연출의도 다른 사람의 평가에 영향을 받는 사회의 모습을 흑백으로 담아 선과 악으로 비치는 하얀 스티커와 검은 스티커가 사실은 다양한 색의 스티커였다는 이미지를 통해 평가에 옳고 그름은 없으며 자신이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 스태프 각본/촬영 : 오수아 제작 : 전은솔 미술 : 권승욱 스크립터 : 정해원 슬래이트 : 유시아 촬영부 : 한재휘 조명 : 서경원 동시녹음 : 정가윤 편집 : 정해원,오수아 캐스트 검은 ..

거짓말의 색은 노랑 The Yellow Liar 이주희 ❘ 극영화 ❘ 2023 ❘ 20분 ❘ 1.85:1 ❘ 컬러    시놉시스   중고거래를 통해 빔 프로젝터를 구매한 연주는 남자친구 준영과 함께 영화를 보려다 프로젝터에 이상이 있음을 발견한다. 환불에 실패한 연주는 결국 또 다른 중고거래를 통해 프로젝터를 되팔고자 한다. 연출의도 좋은 사람으로 살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여도, '이 정도는 괜찮지 않나'하고 생각하는 순간 그 노력은 기만과 위선이 된다. 그러나 그대로 새빨갛게 무르익을 것인가, 지금이라도 떼어 내 버릴 것인가. 스태프 조연출 : 장유진 제작 : 지민혁 촬영 : 전도희 편집 : 이주희 동시녹음 : 이종렬 미술 : 김어진 캐스트 이은미 기진우 지민혁 수상 및 상영 2024 제 25회 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