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제5회 햇시네마 페스티벌(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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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3] 눈 먼 사랑 Blind Love - 한원영
눈 먼 사랑 한원영 | 극 | 2021 | 22분 15초 | DCP | EN 시놉시스 젊은 부부가 암자를 향하는 거친 산속 비포장도로 길을 달리고 있다. 그 와중에 아내는 남편에게 이혼서류를 건네고, 둘은 더욱 아슬아슬하게 비포장 길을 달린다. 둘은 그날 오후 산을 오르고 내리면서 우연한 인연을 만나게 되는데, 그 인연은 아내에게 잊고 있던 무언가를 깨닫게 한다. 연출의도 아직 여물지 않은 싱그러운 사랑일수록, 관계를 쉽게 판단하고 재단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는 수많은 관계의 이별을 경험하면 경험할수록, 잘못된 이별을 했던 건 아닌지 마음에 일어나는 감정들로 관계를 재단해도 되는 것인지 점점 혼란스러워진다. 북대 미륵암을 오르려면 포장도로, 자갈길, 큰 돌무더기가 있는 비포장길을 지나야 한다. 영..
2021.11.19 -
[경쟁 4] 남아있는 순간들 The Remains of the Time - 고승현
남아있는 순간들 고승현 | 극 | 2021 | 9분 56초 | DCP 시놉시스 단관극장이 하나둘 폐관하던 시기, 유일하게 남은 오래된 단관극장의 마지막 날. 연출의도 극장과 관객의 관계에 관해 탐구해 보고 싶었다. 오래됐다고 의미나 기능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은 분명히 존재했고, 관객은 그 속에서 영화를 통해, 함께 했던 사람들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가져갔다. 그 사실에 대해 영화적인 생생한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 프로그램 노트 이별을 앞둔 극장에서 이별한 커플이 이야기를 나눈다. 원주지역에 유일 단관 극장이었던 아카데미 극장의 모습이 자연스레 담겨있다. 마지막 상영이지만 극장을 찾아 준 관객이 있었고 그 중엔 극장지기의 옛 여자친구가 상영이 끝난 후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는다. ..
2021.11.19 -
[경쟁 2] 나의 3개월 My 3 months - 박성환
나의 3개월 박성환 | 다큐멘터리 | 2020 | 15분 26초 | HD 시놉시스 지겨운 검사를 받고 난 드디어 입원을 한다. 날짜가 다가올수록 없던 긴장감이 돈다. 아침 7시 수술대로 향하는 침대 위에서 난 심장이 터져버릴 것 같다. 수술은 잘 성공할 수 있을까? 연출의도 장기기증은 사후 장기기증만 생각해 봤다. 그런데 내가 장기기증을 할 줄이야. 평생에 한번 올까 말까 한 이 일을 기록해 추후에 가족들끼리 같이 보면 좋겠다 생각을 했고, 그래서 카메라를 들게 되었다. 프로그램 노트 어머니에게 간을 이식해주는 아들의 이야기이다. 자전적 다큐멘터리로서 울림이 있다. 자세한 설명이 드러나지는 않지만 감정은 분명하게 느껴진다. 기록이라는 다큐멘터리의 본질적 의미로 이야기하자면 박정환 감독에게는 어느 때보다 ..
2021.11.19 -
[경쟁 1] 뭐? 내가 목사랑 결혼했다고? What? I married a pastor? - 김영옥
뭐? 내가 목사랑 결혼했다고? 김영옥 | 다큐멘터리 | 2021 | 20분 9초 | HD | KO,EN 시놉시스 자원으로 해 오던 목회의 길을 업으로 삼고 싶다는 남편과 비기독교인인 아내. 결혼 20여 년이 넘은 부부에게 닥친 최대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하다가 대화를 시작해 보기로 했다. 아내는 남편과의 진지한 대화를 통해 남편을 더 잘 이해하게 된다. 연출의도 가장 서로를 잘 알아야 하는 부부이지만 사실은 서로 깊은 속내를 다 알고 사는 부부가 몇이나 될까? 특히 국제 결혼 커플로 다른 부부들보다는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우리 부부지만 그래도 남편의 그 깊은 속마음을 다 헤아리지 못했다. 서로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한 부부 사이의 진솔한 대화를 기록하고 싶었다. 프로그램 노트 제목이 주는 신선한 ..
2021.11.19 -
[경쟁 1] 거리두기 Distance - 이유정
거리두기 이유정 | 극 | 2021 | 19분7초 | DCP 시놉시스 자가격리를 하고 있는 유진에게 옆집 아이 서영이 찾아온다. 연출의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지금, 정작 거리를 두어야 할 곳이 어디인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었다. 프로그램 노트 면접을 앞둔 주인공은 밀접접촉자로 분리되어 2주간 자가격리를 하게 된다. 집에 머무는 동안 옆집의 반복되는 소음에 시달리는데, 그러다 문밖에 방치된 옆집의 아이를 목격하게 된다. 주인공은 당장의 가정폭력으로부터 아이를 구하는 것과 전염병의 가능성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진다. 어떤 선택이든 완전하게 안전할 수는 없는 상황에서, 감독은 당장의 위험으로부터 아이를 구하는 결정을 내리고, 이 선택의 과정에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태도가 담겨있다. -김진유 (영화감..
2021.11.19 -
행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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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4